| ... | ... | |
|---|
| 148 | 148 | 16강이 종료되자, 첫 번째 퍼즐의 링크에 새로운 내용이 나타났다. |
|---|
| 149 | 149 | {{{#!folding [두 번째 퍼즐 보기] |
|---|
| 150 | 150 | [[파일:invitation-to-disappear-4.jpg|width=500]] |
|---|
| 151 | | > "자격"을 증명해라 |
|---|
| 152 | | > |
|---|
| 153 | | > 몇 달 전 우리가 대면했을 때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꺼냈었다. |
|---|
| 154 | | > 괴도를 상대로 게임에서 승리하라는 것이었다. |
|---|
| 155 | | > 지난번, 나는 그렇게 그 자를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. |
|---|
| 156 | | > 더 많은 인력을 동원해 괴도를 몰아붙이려 했지만, |
|---|
| 157 | 157 | > 아무래도 이미 다 예상해 둔 듯했다. |
|---|
| 158 | 158 | > |
|---|
| 159 | 159 | >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. 머릿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. |
|---|
| 160 | 160 | > 그래서 내가 지금 이곳에 혼자 온 것이기도 하다. |
|---|
| 161 | 161 | > 왜 이렇게까지 증명에 집착하는 것인지는 알 도리가 없다. |
|---|
| 162 | 162 | > 하지만 펜던트를 되찾으려면, 이번에도 다시 동조해야 할 것 같다. |
|---|
| 163 | 163 | > |
|---|
| 164 | 164 | > 난 어둠 속에 울려 퍼지는 괴도의 목소리를 향해 천천히 다다갔다. |
|---|
| 165 | 165 | > 그러나, 예상대로 그는 사라졌다. |
|---|
| 166 | 166 | > 남겨진 것은 굳게 잠긴 문 하나뿐, 아무래도 코드가 필요해 보인다. 이것부터 증명의 시작인 건가? |
|---|
| 167 | 167 | > 아래에는 알 수 없는 글이 적혀 있었다. |
|---|
| 151 | > "자격"의 증명. |
|---|
| 152 | > |
|---|
| 153 | > 괴도는 몇 달 전 만났을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다. |
|---|
| 154 | > 그건 바로 자신과 펼치는 내기에서 이기는 것. |
|---|
| 155 | > 지난 번엔 내기도 지고, 괴도도 간발의 차로 놓치고 말았었다. |
|---|
| 156 | > 지금보다 더 많은 인원을 데리고서 괴도를 몰아세우려 했지만,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단 눈치였지. |
|---|
| 168 | 167 | > |
|---|
| 169 | 168 | > '''@68+101+116+67+105+101+108''' |
|---|
| 170 | 169 | |
|---|
| ... | ... | |
|---|
| 215 | 214 | 두 번째 퍼즐의 해답 링크로 들어가면 새로운 스토리가 등장한다. |
|---|
| 216 | 215 | {{{#!folding [세 번째 스토리 보기] |
|---|
| 217 | 216 | [[파일:invitation-to-disappear-5.png]] |
|---|
| 218 | | > 수수께끼의 도둑은 카드 게임을 좋아했다. |
|---|
| 219 | | > 마치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, 문 너머에는 카드 무늬를 본뜬 온갖 위험 요소들이 놓여 있었다. |
|---|
| 220 | | > 클로버, 하트, 다이아몬드, 스페이드. |
|---|
| 221 | | > 그것들을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혹시 도둑의 함정일까? |
|---|
| 222 | | > |
|---|
| 223 | | >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 보니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. |
|---|
| 224 | | > 도둑의 속셈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. 얄팍한 속임수는 통하지 않았다. |
|---|
| 225 | | > 오히려 정직한 접근 방식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았다. |
|---|
| 226 | | > 내 앞에 놓인 이 시련은 아마도 도둑이 말한 내 "가치"를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. |
|---|
| 227 | | > |
|---|
| 228 | | >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. |
|---|
| 229 | | > 내 마음속 깊이 간직한 정의를 실현할 날만을 기다리며. |
|---|
| 230 | | > 저 너머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 수수께끼의 도둑을 향해. |
|---|
| 217 | > 괴도는 카드 게임을 좋아했다. |
|---|
| 218 | > 그걸 증명하듯 문 너머에는 카드 문양을 본딴 수많은 위험 요소들이 배치되어있었다. |
|---|
| 219 | > 클로버, 하트, 다이아몬드, 그리고 스페이드. |
|---|
| 220 | > 그걸 보며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. 이건 괴도의 함정이 아닐까? |
|---|
| 221 | > |
|---|
| 222 | >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떠올린다면 그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. |
|---|
| 223 | > 괴도의 생각은 좀처럼 종잡을 수 없었으니까. 편법따윈 통하지 않았다. |
|---|
| 224 | > 오히려 정공법이 더 나을 때가 많았었지. |
|---|
| 225 | > 눈앞의 시련은 정말로 괴도가 말한 ‘자격’의 증명에 필요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. |
|---|
| 226 | > |
|---|
| 227 | > 그러니 나아간다. |
|---|
| 228 | > 품 속의 정의를 실현시킬 그날만을 기다리며. |
|---|
| 229 | > 그리고 저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을 괴도를 향하여. |
|---|
| 231 | 230 | }}} |
|---|
| 232 | 231 | |
|---|
| 233 | 232 | ---- |
|---|
| ... | ... | |
|---|
| 299 | 298 | 세 번째 퍼즐의 해답 링크로 들어가면 새로운 스토리가 등장한다. |
|---|
| 300 | 299 | {{{#!folding [네 번째 스토리 보기] |
|---|
| 301 | 300 | [[파일:invitation-to-disappear-9.jpg]] |
|---|
| 302 | | > 수많은 난관을 지나오니 넓은 방이 펼쳐져 있었다. |
|---|
| 303 | | > 바닥에는 흑백 체크무늬가 펼쳐져 있었다. |
|---|
| 304 | | > 그리고 그 너머에 도둑이 서 있었다. |
|---|
| 305 | | > "오랜만이군, 시엘. 네가 그 모든 난관을 실제로 헤쳐 나올 줄은 몰랐어." |
|---|
| 306 | | > "하. 식은 죽 먹기지." |
|---|
| 307 | | > |
|---|
| 308 | | > 내 말과는 달리, 솔직히 꽤 힘들었다. |
|---|
| 309 | | > 운동 부족 때문인가.… |
|---|
| 310 | | > 그래서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, |
|---|
| 311 | | > 내색하지 않으려 애썼다. |
|---|
| 312 | | > 다행히 방이 워낙 넓어서 |
|---|
| 313 | | > 도둑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. |
|---|
| 314 | | > |
|---|
| 315 | | > "축하해. 네 능력을 증명했구나." 그녀가 말했다. |
|---|
| 316 | | > 갑작스러운 칭찬에 나는 약간 어리둥절했다. |
|---|
| 317 | | > 내가 당황하는 동안 도둑은 계속 말을 이었다. |
|---|
| 318 | | > "있잖아, 넌 결국 이걸 가져가야 해, 그렇지?" |
|---|
| 319 | | > |
|---|
| 320 | | > 도둑은 무언가를 꺼내며 말했다. |
|---|
| 321 | | > 파란색으로 빛나는 큐빅 보석이 박힌 행운의 펜던트였다. |
|---|
| 322 | | > 진짜를 보자 나도 모르게 내 몸이 떨렸다. |
|---|
| 323 | | > 내 반응을 본 도둑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펜던트를 다시 가져갔다. |
|---|
| 324 | | > |
|---|
| 325 | | > "하지만 내 진짜 계획을 위해서는, |
|---|
| 326 | | > 시엘, 네가 뭔가를 해 줘야 해." |
|---|
| 327 | | > "진짜 계획? 그게 뭔데?" |
|---|
| 328 | | > "그냥 말해 주면 재미없잖아." |
|---|
| 329 | | > 도둑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. 마치 항상 한 수 앞을 내다보는 것 같았다. |
|---|
| 330 | | > |
|---|
| 331 | | > 펜던트 말고도 다른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? |
|---|
| 332 | | > |
|---|
| 333 | | >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도둑은 또다시 제안을 했다. |
|---|
| 334 | | > "자, 게임을 하자." |
|---|
| 335 | | > "게임?" |
|---|
| 336 | | > "그래. 네가 게임에서 나를 이기면, |
|---|
| 337 | | > 아무 조건 없이 펜던트를 돌려주겠어." |
|---|
| 338 | | > |
|---|
| 339 | | > 왜? |
|---|
| 340 | | > 너무나 유혹적인 제안이라 오히려 의심스러웠다. |
|---|
| 341 | | > 일이 이렇게 쉽게 될 리가 없었다. |
|---|
| 342 | | > |
|---|
| 343 | | > 하지만 도둑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. |
|---|
| 344 | | > 내가 퍼즐을 푸느라 발버둥치는 동안 여기서 도망칠 수도 있었는데, 그냥 여기 남아 있었다. |
|---|
| 345 | | > 뭔가 바라는 게 있는 것이 분명하다. |
|---|
| 346 | | > |
|---|
| 347 | | > 그렇다면 잃을 것도 없다. |
|---|
| 348 | | > 어차피 돌아갈 길도 없으니, |
|---|
| 349 | | > 탐정으로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걸고, |
|---|
| 350 | | > 이 게임에서 이겨보는 게 좋겠군. |
|---|
| 351 | | > |
|---|
| 352 | | > "좋아. 제안을 받아들이지." |
|---|
| 353 | | > "그럴 줄 알았어. 그럼 내가 준비한 게임을 소개하지." |
|---|
| 354 | | > 도둑은 손가락을 튕기며 대답했다. |
|---|
| 355 | | > 그러자 유명한 보드 게임의 말 32개가 나타났다. |
|---|
| 356 | | > "체스 게임을 하도록 하지. 하지만 일반 체스는 재미없으니 좀 더 흥미롭게 만들어 볼까?" |
|---|
| 357 | | > |
|---|
| 358 | | > 그 말과 함께 나와 도둑을 둘러싼 거대한 체스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. |
|---|
| 359 | | > 결전이 시작되었다. |
|---|
| 301 | > 수많은 시련을 지나자, 넓은 공간이 나왔다. |
|---|
| 302 | 바닥에 깔린 흑백의 격자무늬. 그리고 그 너머엔 괴도가 서 있었다. |
|---|
| 303 | > “오랜만이야, 시엘. 설마 내가 준비한 시련을 모두 뚫고 올 줄이야.” |
|---|
| 304 | > 수많은 시련을 지나자, 넓은 공간이 나왔다. |
|---|
| 305 | 바닥에 깔린 흑백의 격자무늬. 그리고 그 너머엔 괴도가 서 있었다. |
|---|
| 306 | > “하. 이 정도쯤이야.” |
|---|
| 307 | > |
|---|
| 308 | >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좀 많이 힘들긴 했다. |
|---|
| 309 | > 운동부족이라… |
|---|
| 310 | > 그래서 숨이 넘어가기 직전이었지만 일단은 내색하진 않았다. |
|---|
| 311 | > 다행히 거리가 멀어선지 괴도가 눈치채진 못한 듯하다. |
|---|
| 312 | > |
|---|
| 313 | > “축하해. 넌 방금 부로 자격을 증명했어.” |
|---|
| 314 | > 그녀가 그렇게 이야기했다. 생각지도 못한 말에 나는 살짝 어안이 벙벙했다. |
|---|
| 315 | > 괴도는 내가 당황해 한 사이 자기 할말을 계속해서 늘어놨다. |
|---|
| 316 | > “넌 말야. 결국 이걸 가져가야 하는 거잖아?” |
|---|
| 317 | > |
|---|
| 318 | > 괴도가 그렇게 말하며 무언가를 꺼냈다. |
|---|
| 319 | > 푸르게 반짝이는 정육면체의 보석이 들어간 행운의 펜던트. |
|---|
| 320 | > 그 실물을 보게 되자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했다. |
|---|
| 321 | > 괴도는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얇게 미소를 짓더니, 다시금 펜던트를 거뒀다. |
|---|
| 322 | > |
|---|
| 323 | > “그렇지만 내 진짜 계획을 위해선 시엘 네가 해줘야 할 게 있어.” |
|---|
| 324 | > “진짜 계획? 그건 또 무슨…” |
|---|
| 325 | > “쉽게 알면 재미 없지.” |
|---|
| 326 | > 괴도는 항상 이런 식이었다. 항상 저 너머를 바라보는 기분이란 말이지. |
|---|
| 327 | > |
|---|
| 328 | > 펜던트 말고도 무언가 더 숨기고 있는 게 있는 걸까? |
|---|
| 329 | > |
|---|
| 330 | > 그런 내 의문과는 별개로 괴도는 또 다시 내게 제안을 건넸다. |
|---|
| 331 | > “그러니 나와 게임을 하나 하자.” |
|---|
| 332 | > “게임?” |
|---|
| 333 | > “그래. 만약 네가 나와 게임을 해서 이기면 펜던트를 조건 없이 돌려주겠어.” |
|---|
| 334 | > |
|---|
| 335 | > 어째서? |
|---|
| 336 | > 너무나도 솔깃한 제안에 오히려 의구심이 들었다. |
|---|
| 337 | > 이렇게 쉽게 일이 풀릴 리가 없는데. |
|---|
| 338 | > |
|---|
| 339 | > 하지만 괴도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. |
|---|
| 340 | > 내가 고생하는 동안 몰래 괴도가 도망칠 수도 있었을 텐데, 그녀는 여전히 지금 이자리에 남아있었으니까. |
|---|
| 341 | > 분명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 것이겠지. |
|---|
| 342 | > |
|---|
| 343 | > 그렇다면 밑져야 본전인걸까. |
|---|
| 344 | > 이제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었다. |
|---|
| 345 | > 탐정으로써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, 게임을 이겨보는거다. |
|---|
| 346 | > |
|---|
| 347 | > “좋아. 그 제안, 받아들이지.” |
|---|
| 348 | > “역시 그럴 거라 생각했어. 그렇다면 내가 준비한 게임을 소개할게.” |
|---|
| 349 | > 괴도는 그렇게 말하고서 가볍게 허공에 손짓했다. |
|---|
| 350 | > 그 말과 함께 나타나는 것은, 유명한 보드 게임의 기물 30개. |
|---|
| 351 | > |
|---|
| 352 | > “체스를 한 판 두자. 하지만 그냥은 재미없으니 좀 더 즐겁게 놀아보자고.” |
|---|
| 353 | > |
|---|
| 354 | > 그 말과 함께 나와 괴도를 둘러싼 거대한 체스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. |
|---|
| 355 | > 진검승부의 시작이었다. |
|---|
|
|
|
| 360 | 356 | }}} |
|---|
| 361 | 357 | ---- |
|---|
| 362 | 358 | 4강이 종료되자, 새로운 퍼즐이 발견되었다. |
|---|
| ... | ... | |
|---|
| 456 | 452 | |
|---|
| 457 | 453 | 링크로 들어가면 또 다른 스토리가 등장하게 된다. |
|---|
| 458 | 454 | {{{#!folding [다섯 번째 스토리 보기] |
|---|
| 459 | | > 정말 박빙의 승부였다. |
|---|
| 460 | | >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 약간 어지러웠다. |
|---|
| 461 | | > |
|---|
| 462 | | > "나쁘지 않군, 시엘." |
|---|
| 463 | | > "내가 하고 싶은 말이군, 괴도." |
|---|
| 464 | | > "... 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군." |
|---|
| 465 | | > |
|---|
| 466 | | > 괴도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. |
|---|
| 467 | | > 내가 어리둥절해 있는 동안, 도둑이 먼저 말을 꺼냈다. |
|---|
| 468 | | > "괴도"라고 부르지 말고 '''"루비"'''라고 불러주지 않을래?" |
|---|
| 469 | | > |
|---|
| 470 | | > 괴도. 아니, 루비가 말했다. |
|---|
| 471 | | > 아마 본명은 아닐 것이다. |
|---|
| 472 | | > 악명 높은 괴도가 그렇게 쉽게 본명을 알려줄 리는 없지. |
|---|
| 473 | | > |
|---|
| 474 | | > 가명이겠지. |
|---|
| 475 | | > 그녀의 말에 흔들리는 기분이었지만, 어쩔 수 없었다. |
|---|
| 476 | | > 여긴 그녀의 영역이었으니까. |
|---|
| 477 | | > |
|---|
| 478 | | > 하지만 어쨌거나 여기서 이겨서 펜던트를 되찾아야 했다. |
|---|
| 479 | | > 그래야만 연회 주최자에게 물건을 돌려주고, |
|---|
| 480 | | > 현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. |
|---|
| 481 | | > 단 한 게임 졌다고 이렇게 행복한 이야기가 물거품이 될 순 없었다. |
|---|
| 482 | | > |
|---|
| 483 | | > "좋아, 루비. 우리 사이의 이 지루한 역사를 이제 완전히 끝내자." |
|---|
| 484 | | > 그래. 그렇게 쉽게 끝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... |
|---|
| 485 | | > 왠지 모르게 '''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더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.''' |
|---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
| 455 | > 막상막하다. |
|---|
| 456 | >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 조금 어지러운걸. |
|---|
| 457 | > |
|---|
| 458 | > “제법인걸. 시엘.” |
|---|
| 459 | > “괴도, 너야말로.” |
|---|
| 460 | > “...넌 정말 나에 대해 모르는구나.” |
|---|
| 461 | > |
|---|
| 462 | > 괴도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. |
|---|
| 463 | > 내가 어리둥절 할 무렵. 괴도가 먼저 선수를 쳤다. |
|---|
| 464 | > “나를 괴도가 아니라, '''루비'''라 불러줄 수 있겠어?” |
|---|
| 465 | > |
|---|
| 466 | > 괴도... 아니 루비는 그렇게 말했다. |
|---|
| 467 | > 아마 저게 진짜 이름은 아닐 게 분명했다. |
|---|
| 468 | > 그 괴도가 이렇게 쉽게 알려줄 리가 없으니까. |
|---|
| 469 | > |
|---|
| 470 | > 그렇다면 가명인가. |
|---|
| 471 | > 어째 말리는 기분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. |
|---|
| 472 | > 이곳은 그녀의 홈그라운드였으니. |
|---|
| 473 | > |
|---|
| 474 | > 그럼에도 반드시 승리해서 펜던트를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. |
|---|
| 475 | > 그래야 연회의 주최자에게 물건을 돌려주고, 포상금을 타낼 수 있으니까. |
|---|
| 476 | > 그런 행복한 이야기를 고작 게임 하나 졌다고 불태울 수는 없지. |
|---|
| 477 | > |
|---|
| 478 | > “그래 루비. 이 지긋지긋한 악연을 끝내보자고.” |
|---|
| 479 | > 그래. 그렇게 끝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... |
|---|
| 480 | > 어째 '''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더 있을 것 같단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.''' |
|---|
| 481 | }}} |
|---|
| 482 | ---- |
|---|
| 483 | 대회 종료 이후 스토리의 공식 한글 번역과 함께 마지막 스토리가 공개되었다. |
|---|
| 484 | |
|---|
| 485 | {{{#!folding [여섯 번째 스토리 보기] |
|---|
| 486 | > 자, 잠시 회상을 해보자. |
|---|
| 487 | > |
|---|
| 488 | > 조금 전, 루비와의 체스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. |
|---|
| 489 | > 그러자 그녀는 정말로 펜던트를 나에게 넘겨줬다. |
|---|
| 490 | > 빈말일 줄 알았는데. |
|---|
| 491 | > |
|---|
| 492 | > 그리고선 내가 당황스러워 하는 사이, 그대로 뒤돌아서서 사라지고 말았다. |
|---|
| 493 | > 순간 루비를 쫓아갈까도 생각했지만, 이내 의미가 없음을 깨달았다. |
|---|
| 494 | > 목표였던 행운의 펜던트는 이미 내 손에 있었으니까. |
|---|
| 495 | > |
|---|
| 496 | > 일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니 이제 포상금을 받아야겠지. |
|---|
| 497 | >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연회장으로 향했다. |
|---|
| 498 | > 손에 행운의 펜던트를 쥔 채로. |
|---|
| 499 | > |
|---|
| 500 | > ... |
|---|
| 501 | > |
|---|
| 502 | > 그리고 배신당했다. |
|---|
| 503 | > |
|---|
| 504 | > 언제부터? |
|---|
| 505 | > |
|---|
| 506 | > 처음부터 모든 건 함정이었다. |
|---|
| 507 | > 내가 연회장으로 초대를 받은 것도, |
|---|
| 508 | > 그리고 펜던트를 되찾아 달라는 요청도 모두. |
|---|
| 509 | > |
|---|
| 510 | > 탐정으로써 수치였다. |
|---|
| 511 | > 어느새 펜던트는 연회의 주최자의 손에 넘어가있었고. |
|---|
| 512 | > 함정에 당한 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. |
|---|
| 513 | > |
|---|
| 514 | > 나를 바라보는 연회의 주최자가 웃는다. |
|---|
| 515 | > 내 덕분에 손쉽게 행운의 펜던트를 되찾았다며. |
|---|
| 516 | > 이제 그만 사라지라고 한다. |
|---|
| 517 | > |
|---|
| 518 | > 아, 다 끝났구나. |
|---|
| 519 | > 이제 더이상 희망이 없었다. |
|---|
| 520 | > 괴도에만 정신이 쏠린 나머지, 뒤를 놓치고 있었다니. |
|---|
| 521 | > |
|---|
| 522 | > 모든걸 내려놓고 운명을 받아들일 무렵. |
|---|
| 523 | > |
|---|
| 524 | > 이변이 일어났다. |
|---|
| 525 | > |
|---|
| 526 | > 너무나도 익숙하던, 그렇지만 예상할 수 없던 존재. |
|---|
| 527 | > |
|---|
| 528 | > 루비가 나타났다. |
|---|
| 529 | > |
|---|
| 530 | > ... |
|---|
| 531 | > |
|---|
| 532 | > 루비는 날 구해주고선 사라졌다. |
|---|
| 533 | > 왜 나를 구해줬는지. 주최자의 정체를 알고서 여기까지 온 것인지. |
|---|
| 534 | > 행운의 펜던트는 왜 다시 가져가지 않는 건지. |
|---|
| 535 | > |
|---|
| 536 | > 많은 질문을 해봤지만, 그녀는 늘 그렇듯 어떠한 답변도 남기지 않았다. |
|---|
| 537 | > 그저 웃을 뿐이었다. |
|---|
| 538 | > |
|---|
| 539 | > 들리는 이야기론, 연회의 주최자 몰타는 펜던트 습득부터 시작해서 온통 불법적인 일을 저질러왔다고 한다. |
|---|
| 540 | > 그리고 그것이 이번 기회로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지. |
|---|
| 541 | > |
|---|
| 542 | > 이 모든 게 괴도 루비가 의도한 결말인걸까? |
|---|
| 543 | > |
|---|
| 544 | > 당장은 알 수 없겠지만,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좀 더 많은 걸 알 수 있게 되겠지. |
|---|
| 545 | > |
|---|
| 546 | > 그 날만을 기다리며, 지금 이야기엔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. |
|---|
| 547 | > |
|---|
| 548 | > '''사건 종결.''' |
|---|
| 486 | 549 | }}} |
|---|
| 487 | 550 | == 참가 신청 == |
|---|
| 488 | 551 | AWC Chart Team 《Journalist》가 만든 참가 신청 레벨에서 실패 방지 모드를 허용하여 엄격한 판정으로 절대정확도 90% 이상을 기록해야한다.[* 작년에는 95%였는데 이번 참가 신청 레벨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기준도 낮춘 듯 하다.] |
|---|
| ... | ... | |
|---|